울산 삼호초FC, 중국 칭다오시 유소년팀과 축구 친선경기

울산 삼호초FC, 중국 칭다오시 유소년팀과 축구 친선경기

중국 칭다오시 시장과 면담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중국 칭다오시 시장과 면담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두겸(왼쪽) 울산시장이 지난 5월 28일 중국 칭다오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자오하오즈 칭다오시 시장과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삼호초등학교 축구부가 중국 칭다오시에서 열리는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울산시는 우호 협력 도시인 칭다오시 초청으로 시 대표단이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칭다오시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대표단은 삼호초FC 선수와 코치진, 울산축구협회 임원진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체육 분야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30일 칭다오 극지해상축구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삼호초FC는 칭다오 U-11과 U-12 팀과 친선경기를 벌이게 된다.

대회 다음 날인 31일 대표단은 칭다오시 시내를 둘러볼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대표적인 중국 관광도시로 1만1천282㎢ 면적에 인구 1천34만명이 거주한다.

울산시와는 2009년 8월 3일 우호 협력 도시 체결을 맺었다.

정태석 울산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삼호초FC 선수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과 칭다오시가 체육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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