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를 넘은 신계급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뇨스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이 남았지만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4강행을 예약했다.
역시 레반도프스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3분 라민 야말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넣어줬다. 하피냐가 머리로 패스를 넣어줬고, 레반도프스키가 절묘하게 마무리했다. 받아먹기처럼 보이는 득점일 수도 있지만 수비수 뒤로 빠진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과 골대 앞에서의 침착성이 돋보인 골이었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1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역습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수비수들 시야 뒤쪽에 위치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숨겼다. 페널티박스까지 공이 들어오자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수 시야에서 벗어난 레반도프스키는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강력한 땅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