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UCL 우승 향해 달리는 PSG…6개월 만에 바뀐 이강인의 입지, 용두사미 시즌인가 04.10 12:00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이강인(24)은 마냥 웃을 순 없다.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잉글랜드)와 2024~2025시즌 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겨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PSG가 주도하는 일방적 경기였다. 전반 35분 애스턴빌라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4분 뒤 데즈레 두에가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잡았다. 그리고 후반 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전골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추가시간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