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프리킥도 라이스에게" 윌리엄 왕세자, 잉글랜드 대표팀 '압박'

"대표팀 프리킥도 라이스에게" 윌리엄 왕세자, 잉글랜드 대표팀 압박

아스널 미드필더 디클런 라이스가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내고 있다. EPA

아스널 미드필더 디클런 라이스가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내고 있다. EPA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후원자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 윌리엄 왕세자가 아스널 미드필더 디클런 라이스의 프리킥 능력을 극찬하며 대표팀에서도 전담 키커로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라이스는 지난 9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차례 직접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커리어에서 한 번도 직접 프리킥 골을 기록한 적이 없던 라이스는 이 경기로 단숨에 주목받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떠올랐다. 경기 다음 날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윌리엄 왕세자는 “믿기지 않는다. 디클런이 그런 프리킥을 차는 건 생전 처음 봤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프리킥을 전담하게 될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 EPA

윌리엄 왕세자. EPA

윌리엄 왕세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후원자로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자주 관전하며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인물이다. 그는 아스톤 빌라의 열렬한 팬으로도 유명하다. 디애슬레틱은 “라이스가 보여준 놀라운 프리킥 능력과 윌리엄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지는 오는 여름 유로 2028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세트피스 전술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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