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선수가 은퇴 후에 축구 유니폼을 파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가.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자이자 바르셀로나 스타가 프랑스에서 매장 직원으로 등장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뛴 제레미 마티유는 스포르팅에서 은퇴한 5년 후, 프랑스 스포츠 매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티유는 1983년생 프랑스 수비수다. 커리어 초반에는 레프트백이었다. 프랑스 무대에서 데뷔한 마티유는 툴루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2009~2010시즌에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빠르게 발렌시아 핵심으로 도약한 마티유는 2012~2013시즌에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센터백으로서도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마티유는 2014~2015시즌에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고 빅클럽에 입성했다. 환상적인 데뷔 시즌이었다. 마티유는 센터백 자리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 삼각편대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팀으로 남게 됐다. 마티유는 그 일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