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 TCL,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톱 스폰서 계약

중국 가전업체 TCL,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톱 스폰서 계약

TC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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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가전업체 TCL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톱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21일 "IOC가 TCL과 2032년까지 가정용 시청각 장비 및 가전제품 부문 후원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TCL은 이 기간에 열리는 네 차례 올림픽에서 IOC의 가정용 시청각 장비 및 가전제품 부문 톱 스폰서를 맡게 됐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미국) 하계, 2030년 알프스(프랑스) 동계, 2032년 브리즈번(호주) 하계 올림픽이 이에 해당한다.

원래 이 부문의 IOC 톱 스폰서는 일본 파나소닉이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맡아왔다.

그러나 파나소닉과 도요타 자동차, 브리지스톤 등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모두 IOC와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

현재 IOC의 톱 스폰서는 TCL을 포함해 12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고,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알리안츠, 코카콜라, 딜로이트, 인텔, 오메가, P&G, TCL, 비자 등이 톱 스폰서를 맡고 있다.

톱 스폰서 기업은 최근 4년 사이에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 이상을 IOC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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