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체코 원정서 0-4 패배 3시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라운드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체코와 원정 경기 이틀째 복식과 3단식을 모두 내줬다.
전날 1, 2단식에서도 패한 우리나라는 종합 점수 0-4로 져 탈락했다.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 2라운드를 모두 통과한 8개 나라가 11월 우승팀을 정하는 파이널에 진출한다.
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서 탈락한 우리나라는 9월 월드그룹 1경기로 밀려났다.
한국은 이날 복식에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정윤성(복식 251위·상무) 조가 나갔으나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단식 25위)-야쿠프 멘시크(단식 48위) 조에 0-2(3-6 1-6)로 져 패배가 확정됐다.
이미 승패가 정해진 상황에서 진행된 3단식에서는 신산희(665위·경산시청)가 출전해 막심 미르바(881위)에게 역시 0-2(6-7<4-7> 6-7<5-7>)로 분패했다.
체코는 대만을 4-0으로 물리친 미국과 퀄리파이어 2라운드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