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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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CF를 여섯 골 차로 대파하며 새해 들어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7-1로 크게 물리쳤다.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진 바르셀로나는 이후 2025년에 치른 7차례 공식전(6승 1무)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새해 들어 치른 7경기에서 29골을 몰아치는 등 최근 물오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벤피카(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5-4 승)에서 5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이날 발렌시아를 상대로도 7골을 폭발했다.

킥오프 3분 만에 프렝키 더용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가 전반 8분, 하피냐가 14분 연속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르민 로페스가 전반 24분과 전반 추가시간 멀티 골을 폭발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5-0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우고 두로의 만회 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7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여섯 번째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력화한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리그 17호 골을 신고한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는 2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15골)와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슈팅 22개를 쏟아내며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세사르 타레가의 자책골까지 유발해 7-1 대승을 완성했다.

13승 3무 5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2)는 아틀레틱 빌바오(11승 7무 3패·승점 40)를 제치고 3위에 자리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5)와 승점 차는 3이다. 올 시즌 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승점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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