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2년 연속 신영록·유연수 후원 6시간전
신영록·유연수에게 1천만원씩 기부금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공동회장 이근호·지소연)가 2년 연속 신영록과 유연수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프로축구선수협회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신영록과 유연수에게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후원했다.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던 신영록과 유연수는 모두 불의의 사고로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공격수였던 신영록은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깨어났지만 결국 선수 생활을 끝냈고, 골키퍼로 활약한 유연수는 2022년 음주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지난해 두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던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올해도 힘을 합쳐 기부금을 전달하는 선행을 이어갔다.
더불어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이날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선수 복지를 위한 재활 지원 사업과 유소년 지원,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