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6명·FA 이적생 2명' 한화, 호주·일본에서 스프링캠프

'신인 6명·FA 이적생 2명' 한화, 호주·일본에서 스프링캠프

MLB 호주 개막 2차전서 선발승 거뒀던 류현진, 11년 만에 호주행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명단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명단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축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홈으로 쓰는 2025년, 비상을 다짐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호주와 일본에서 담금질한다.

한화는 21일 스프링캠프 일정과 1차 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과 코치 9명, 트레이닝 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꾸린 한화 선수단은 22일 호주로 출국해 멜버른 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연다.

1차 캠프 명단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 2025년 신인 투수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포수 한지윤, 내야수 이승현, 외야수 이민재 등 새 얼굴이 가득하다.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2월 말에 계약을 마쳐 스프링캠프 막바지 팀에 합류했던 '21세기 최고 한국 투수' 류현진은 올해에는 캠프 시작과 함께 한화 동료들과 몸을 푼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당시 경기는 시드니에서 열렸다.

류현진은 11년 만에 호주로 향한다.

역투하는 류현진
역투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한화 류현진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8.25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FA 잔류 계약을 한 내야수 하주석은 호주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차 캠프 후반부인 2월 14∼16일 호주 국가대표 야구팀과 3연전을 치른다.

2월 2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3일까지 훈련한다.

2차 일본 캠프에서는 지바 롯데 머린스 1군, 한신 타이거스 2군 등 일본프로야구 구단, 한국프로야구 구단과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시즌과 마무리 캠프를 거치며 모든 선수가 한화 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지녔다는 걸, 확인했다. 그 의지가 비활동기간에 이어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 시즌 우리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올라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호주와 일본에서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화 퓨처스(2군)팀은 내달 4일 일본 고치로 출국해 3월 3일까지 동계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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