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출신' 류지현·강인권·최원호, 학생 선수 위해 강사로 6시간전
사진은 2024년 제3, 4차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모습.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지현, 강인권, 최원호, 허문회 등 프로야구 감독으로 일했던 지도자들이 학생 선수들을 위해 강사로 나선다.
KBO는 20일 2025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소식을 알리며 강사진을 공개했다.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리틀야구 우수 선수(예비 중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차 캠프가 열리고,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예비 고등학교 1학년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2차 캠프를 치른다.
올해 넥스트-레벨 캠프에서는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한다.
허문회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타격을 맡고, 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차명주, 마정길 등과 함께 투수 코치로 일한다.
강인권 전 NC 다이노스 감독은 최기문 코치와 함께 배터리 부문을 담당한다.
정진호, 채종국 코치가 수비를 가르친다.
전문 트레이너는 피지컬 트레이닝과 부상방지교육을 한다.
KBO는 부정방지교육도 준비했다.
KBO는 "2022년 시작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는 올해부터 더 체계화되고 구조화된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속적인 선수 소집을 통해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운동 능력 측정을 시행하고 이를 분석해 기술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육성해 미래 KBO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질적 향상을 돕고, 국가대표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