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김동엽 9단, 승부 외길 42년 마감하고 은퇴

프로기사 김동엽 9단, 승부 외길 42년 마감하고 은퇴

프로기사 김동엽 9단
프로기사 김동엽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기사 김동엽(68) 9단이 반상에서 내려왔다.

한국기원은 17일 김동엽 9단이 지난 9일 자로 42년간의 전문기사직을 마감하고 은퇴했다고 밝혔다.

1983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김 9단은 2005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삼성화재배와 국수전, 기성전 등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활약한 김 9단은 2005년 제5회 잭필드배 시니어기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성적은 1천483전 804승 3무 676패, 승률 54.32%다.

김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39명(남자 353명, 여자 8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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