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1위 사발렌카, 호주오픈 16강 안착 6시간전
42위 타우손 2-0 완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약 875억원) 16강에 안착했다.
사발렌카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클라라 타우손(42위·덴마크)을 2-0(7-6<7-5> 6-4)으로 물리쳤다.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을 연속 제패한 사발렌카가 올해도 우승하면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도 우승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두 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게 된다.
사발렌카는 마그달레나 프레흐(26위·폴란드)-미라 안드레예바(15위·러시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