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예열 완료…동계체전 2관왕 등극

쇼트트랙 최민정, 예열 완료…동계체전 2관왕 등극

김길리는 3관왕…하얼빈 AG 앞두고 펄펄

최민정의 힘찬 스타트
최민정의 힘찬 스타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4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5분44초445의 기록으로 노아름(전북도청·5분45초146), 윤도경(전북도청·5분44초968)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이어 열린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경기선발로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경기엔 경기 선발, 전북 선발 등 2개 팀만 출전했다.

대회를 마친 최민정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동계체전을 부상 없이 끝마쳐서 다행"이라며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이어온 흐름을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과 함께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길리는 여자 일반부 1,000m, 1,500m에 이어 계주 우승까지 힘을 보태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3,000m 결승에서는 박노원(화성시청)이 4분53초709의 기록으로 김동욱(스포츠토토), 이도진(화성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3,000m 계주 결승에선 김동욱, 정원식, 박장혁, 한승수(이상 스포츠토토)가 출전한 인천선발이 1위에 올랐다.

올해 동계체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 경기로 펼쳐진 쇼트트랙은 이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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