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2025시즌 주장에 완델손…부주장 한찬희·이동희 01.14 16:00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5시즌 주장에 완델손, 부주장에 한찬희와 이동희를 선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포항은 지난해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타이틀을 얻었던 완델손에게 한 번 더 주장 완장을 채웠다.
선후배 간 가교 구실에 충실했던 한찬희 역시 이번 시즌에도 부주장이 됐다.
2000년생 이동희는 어린 선수들을 대표한다.
완델손과 한찬희는 "지난해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께서 2년 연속 믿음을 주신 만큼 팀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힘이 되도록 돕겠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희는 "프로 선수가 되고 주장단의 일원이 된 게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두 형을 보필해서 고참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챙겨 단합력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지난 5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