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명예 9단 수여 인연 4시간전
방미 기간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명예 단증 수여
(서울=연합뉴스) 국기원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에 따르면 이동섭 국기원장이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직접 방문해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2021.11.20 [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동섭(68) 국기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국기원은 13일 "이동섭 원장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며 "이 원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하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누구보다 태권도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취임식에 참석해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원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에 따르면 이동섭 국기원장이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직접 방문해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2021.11.20 [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동섭 원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인연이 있다.
2021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태권도가 최고의 무도"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도복을 입고 미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 원장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지부장 업무협약(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도 주최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지난해 10월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지부장 8명을 임명한 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