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양천마라톤 4월 12일 개최…참가자 모집 01.08 13:0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4월 12일 제14회 양천마라톤 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반영해 작년에 이어 ▲ 하프 ▲ 10㎞ ▲ 5㎞ ▲ 10㎞ 커플런 ▲ 5㎞ 가족런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신정교 하단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에 집결해 출발한다. 하프·10㎞·10㎞커플런은 한강 가양대교(강서가족피크닉장) 방면으로, 5㎞·5㎞가족런은 안양천변(고척스카이돔 방면)으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9일부터 3월 17일까지 양천마라톤 홈페이지(www.ycrun.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4천여명을 받는다. 참가비는 하프·10㎞·커플런 코스 3만원, 5㎞·가족런 코스 1만5천원이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에게 기능성 티셔츠,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구는 양천마라톤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참가를 유도하고자 작년부터 완주자에게 '4분할 메달'을 준다. 2027년까지 4년 연속 완주해 모은 조각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 모양의 메달이 완성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봄을 만끽하며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양천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들이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