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멤피스 155점 대폭발…애틀랜타는 4쿼터에만 50득점 역전극

NBA 멤피스 155점 대폭발…애틀랜타는 4쿼터에만 50득점 역전극

슛하는 재런 잭슨 주니어
슛하는 재런 잭슨 주니어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구단 사상 한 경기 최다인 155득점을 폭발했다.

멤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55-126으로 제압했다.

멤피스의 155점은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멤피스의 필드골 성공률은 53.2%였고, 3점슛 성공률은 40%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토론토(40개)보다 23개 많은 63개를 잡아냈다.

멤피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가 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 잭 에디가 21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에이스 자 머랜트가 15점 9어시스트, 데즈먼드 베인이 19점, 제일런 웰스가 3점포 5개를 포함해 17점을 책임지는 등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RJ 배럿이 2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스코티 반스가 2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멤피스는 21승 10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동부 콘퍼런스 14위 토론토(7승 24패)는 9연패에 빠졌다.

애틀랜타 제일런 존슨, 덩크 후 세리머니
애틀랜타 제일런 존슨, 덩크 후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마지막 쿼터에만 50점을 몰아쳐 141-133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16승 15패로 동부 7위에 올랐다.

3연패에 빠진 시카고(13승 18패)는 동부 10위가 됐다.

애틀랜타는 91-108, 17점 차로 뒤진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대폭발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시카고와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게 유지하던 애틀랜타는 종료 5분여 전부터 시카고의 림을 폭격했다.

트레이 영과 다이슨 대니얼스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영의 플로터와 자유투 두 방까지 깨끗하게 골 그물을 통과했다.

거기에 디안드레 헌터의 3점포에 이은 영의 풀업 점퍼로 순식간에 126-126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제일런 존슨의 덩크로 역전하는 등 3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무려 20점을 내리 따냈다.

기세가 오른 애틀랜타의 득점 세례는 계속됐고, 시카고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애틀랜타의 존슨이 3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영이 3점포 4개를 포함한 27점 1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헌터도 2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시카고에서는 잭 러빈이 3점포 7개를 쏘아 올리며 3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번 카터가 3점포 7개를 포함한 26점 5어시스트, 코비 화이트가 3점포 5개를 포함한 23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다.

[27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인디애나

마이애미 89-88 올랜도

워싱턴 113-110 샬럿

애틀랜타 141-133 시카고

멤피스 155-126 토론토

브루클린 111-105 밀워키

휴스턴 128-111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2-120 유타

디트로이트 114-113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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