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구 레이스' 2025시즌 일정 발표…5라운드로 구성 12.19 10:00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라운드별 300∼600㎞ 주행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가운데 유일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인제 내구 레이스'가 2025시즌 일정 발표와 함께 변경된 규정을 공개했다.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은 19일 "2025시즌 총 5라운드로 펼쳐지는 일정을 확정했다"며 "기존 5개 클래스에 고성능 경주차가 참가하는 새로운 상위 클래스를 신설해 총 6개 클래스가 열리고, 대회 진행 방식도 시간 기준에서 거리 기준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내구 레이스는 경주차로 트랙에서 장시간 또는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대회다.
2025년 인제 내구 레이스는 3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개 라운드가 열린다.
기존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4개 라운드와 함께 내년 7월 예정된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1개 라운드가 추가됐다.
대회 진행 방식도 큰 변화를 맞는다.
인제 내구 레이스는 내년부터 시간 기준에서 거리 기준으로 경기 방식을 바꾼다.
이에 따라 레이스 별로 300㎞에서 600㎞를 달리게 돼 기존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린다.
특히 최종전은 600㎞ 레이스로 펼쳐질 예정인데, 서울-부산 직선 구간의 두 배 가까운 거리를 달리게 돼 경주차의 성능은 물론 선수의 체력과 집중력이 절실하게 됐다.
더불어 여름에는 낮부터 밤까지 트랙을 달리는 나이트 레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2025년도 시즌에는 고성능 클래스가 신설되는 등 경기 질적인 성장과 국제 대회와 함께 치러지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아시아권 유명 내구 레이스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5년 인제 내구 일정
날짜 | 라운드 | 이벤트 | 비고 |
3월 30일 | 1라운드 '인제 300' |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1R | - |
5월 11일 | 2라운드 '인제 300' |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R | - |
7월 20일 | 3라운드 '인제 300' |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 | - |
8월 23일 | 4라운드 '인제 400' |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R | 나이트 레이스 |
10월 12일 | 5라운드 '인제 600' |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4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