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12월 1일 새 회장 선출…연봉 상위 20명 후보 11.18 11: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이 선출된다.
선수협회는 18일 "프로야구 선수 820명(등록·육성·군 보류 선수 포함)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다음 달 1일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보는 최근 5년간 연봉 순위 상위 20명이며 11대 회장을 맡았던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현 회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제외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2026년 겨울 정기총회까지 활동한다.
선수협회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도 연다.
협회는 "프로야구 선수 82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했으며 11개 부문을 시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 후보엔 김도영(KIA 타이거즈),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5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