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2026년 초 완공 03.21 16:00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센터) 건립공사가 다음 달 초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21일 밝혔다.
합강동 복합센터는 행정·치안·소방·문화·체육 등 공공 편의시설을 한곳에 모은 시설로, 2026년 상반기까지 45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건물면적 1만2천588㎡)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은 ▲ 주민센터·노인문화센터 ▲ 보육시설·도서관 ▲ 개방형 열람실·공동육아나눔터 ▲ 체육시설 등 4개 동으로 구성된다.
다른 지역 복합센터는 동마다 행정, 노인·어린이, 문화·여가, 체육시설 등이 분리돼 있으나 합강동 복합센터는 중정(中庭)을 계획해 독립된 동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동시에 채광과 자연환기를 극대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안정희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아파트 입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