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U-19팀과 경기 후 기념 촬영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독일 현지 클럽 유스 팀과의 연습경기를 포함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창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지휘한 U-17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U-17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소집 훈련을 함께한 22명 모두 2007년생으로, 3년 뒤 열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이들은 백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2025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

U-17 대표팀은 유·청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대한축구협회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독일 현지 프로 구단 유스 팀과 연습경기도 치렀다.

대표팀은 21일 호펜하임 U-19 팀을 상대로 이현기(신평고)가 멀티 골을 터뜨렸지만 2-3으로 졌다.

23일 바이에른 뮌헨 U-19 팀과 경기에서는 정성빈(포항 U-18)이 한 골을 터뜨려 1-2로 패했다.

이튿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해 잘츠부르크 U-19 팀을 상대로는 이영진(영등포공고)과 강성주(경희고)가 한 골씩 넣었지만 2-4로 무릎을 꿇었다.

세 경기에서 U-17 대표팀 22명의 선수가 골고루 경기를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 대회가 없는 연령대 선수도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령별 대표팀을 운영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