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완료…인조잔디·그물망 교체 03.30 10:00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선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9억원을 들여 추진한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선수 안전을 위해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또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을 리모델링하고, 라커룸 공간을 확보하는 등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파손된 의자를 새것으로 바꾸고, 안전 그물망도 교체해 시인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1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 대한 시설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적합 판정이 나오면 오는 6월과 8월 각각 3경기씩 한화의 청주홈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