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서진용, 2군 경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최고 시속 140㎞ 03.31 16:00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 말 SSG 서진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해 구원왕을 차지한 SSG 랜더스 오른손 투수 서진용(31)이 1군 복귀를 위해 속력을 높이고 있다.
서진용은 3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 방문 경기 6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처음 실전 경기에 나선 서진용은 공 9개로 1이닝을 처리했다.
SSG 구단은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투구 감각도 괜찮았다"며 "포크볼 제구와 변화구 움직임이 좋았다"고 전했다.
다만 서진용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느렸다.
서진용은 지난해 42세이브(5승 4패 평균자책점 2.59)를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료 뒤 통증을 유발했던 뼛조각을 제거한 서진용은 순조롭게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실전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