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수거 봉투를 들어보이는 박현경.

['큐티풀 현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현경의 팬클럽 '큐티풀 현경'이 골프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 활동을 벌인다.

'큐티풀 현경'은 오는 4월 4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코스 환경 보호 활동 '쓰담쓰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쓰담쓰담' 캠페인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 '플로깅'에서 착안해 골프 경기를 관람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큐티풀 현경' 회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쓰레기 수거 봉투를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큐티풀 현경'의 이기일 매니저는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을 고민하며 '쓰담쓰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경기장에 오신 갤러리 모두가 우리의 취지를 이해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경은 상의 뒤쪽에 '큐티풀'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팬클럽 명칭을 선수의 경기복에 다는 것은 박현경이 KLPGA 투어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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