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밀양서 19∼22일 열전 04.01 17:00
36개 종목 1만2천800여명 참가…'찬란한 전설 새로운 신화' 주제 개막식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밀양에서 개최된다.
밀양시는 도내 최대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를 2005년 대회 이후 19년 만에 단독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철인 3종, 당구 등 지난해보다 5개 종목이 추가돼 총 36개 종목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도내 18개 시·군 선수, 임원 등 1만2천885명이 대회 참가를 위해 밀양을 방문한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찬란한 전설 새로운 신화'를 주제로 한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 주제 공연,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다이나믹듀오 등 가수 공연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체전 기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는 밀양 전통과 문화가 녹아있는 '2024 밀양문화 유산 야행'이 열린다.
시는 아름다운 밀양강 야경을 배경으로 경남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밀양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