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강릉 등 5개 시군서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 개최 04.01 15:00
30개 종목·3천159명 참가…지역 규모 따라 경기 분리 운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 3∼6일 강릉·춘천·원주·양구·양양 일원에서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도 교육청과 도 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 종목에 학생 선수 3천15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489명 늘어난 수치다.
대회 운영 방식에도 소규모 군 단위 지역의 불리함을 개선하고자 지역 규모에 따라 1·2부로 경기를 분리 운영해 종합 채점할 방침이다.
1부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양양, 동해, 태백, 삼척, 홍천, 철원 등 9개 시군 학생 선수 2천300명이 2부는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8개 군 859명이 출전한다.
지난달 14일부터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사격, 자전거, 롤러, 요트, 골프, 총 8종목 사전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일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내달 25일부터 목포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지역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김기현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1일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노력을 마음껏 펼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삶에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