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동료 스키 선수 킬데와 약혼…'월드컵 챔피언 커플' 04.06 1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동료 스키 선수인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와 약혼했다.
시프린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혼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시프린은 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97승을 거둬 남녀를 통틀어 이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시프린이 유일하게 90승을 돌파했고, 현역 선수로는 45승의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최다 우승 2위일 정도로 압도적인 승수다.
시프린은 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 2023년 등 다섯 차례나 FIS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생으로 시프린보다 3살 많은 킬데 역시 월드컵 통산 21승을 따냈으며 2020년에 FIS 알파인 남자부 월드컵 종합 1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킬데와 시프린은 2021년부터 교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