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49위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49위

김성현
김성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성현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49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플랜테이션 코스(파72·7천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가 된 김성현은 공동 4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치고 역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의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7천5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노승열
노승열

[AFP=연합뉴스]

김성현과 노승열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125위 안으로 올려야 2025시즌에도 투어에서 활약할 자격을 얻는다.

이 대회 전까지 김성현이 130위, 노승열은 178위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야 125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순위 정도로 대회를 마치면 125위 안에 들 수 없다.

이경훈은 이븐파 142타를 기록해 1언더파까지였던 3라운드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다만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 101위였기 때문에 2025시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6오버파 배상문, 11오버파 강성훈은 모두 컷 탈락했고, 김시우는 기권했다.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매버릭 맥닐리와 리 호지스(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순위도 전날 공동 135위에서 공동 17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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