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 2연승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 2연승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연경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연경

[아시아 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0으로 꺾었다.

2승으로 조 선두가 된 한국은 6일 중국과 경기에서 19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4강에 진출한다.

이날 차서연(인천시청)이 7골을 넣고,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이 5골을 터뜨리며 우리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4강에 올라가면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4일 전적]

▲ A조

한국(2승) 30(17-10 13-10)20 카자흐스탄(1승 1패)

중국(1승 1패) 47-10 싱가포르(2패)

▲ B조

일본(2승) 47-6 홍콩(2패)

이란(1승 1패) 32-30 인도(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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