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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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젤비아 선수들이 경기 직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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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고 마치다 젤비아 감독. /AFPBBNews=뉴스1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나상호(29)와 오세훈(26)이 뛰고 있는 J리그1 소속 마치다 젤비아에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터졌다. 구로다 고(55) 감독이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다.
일본 주간지 '스마트플래시'는 6일 "J리그 사무국이 지난 시즌 마치다를 3위로 이끈 구로다 고 감독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일본축구협회에 해당 제보가 접수됐고 J리그 사무국으로 이첩된 상황"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코치는구로다 감독과 전술에 대한 논의를 하던 도중 폭언을 들었다. 감독이 1시간 동안 해당 코치를 질책했고 "너 따위는 이제 필요 없다. 시끄럽다.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선수와 다른 스태프가 다 있는 자리에서 호통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