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하남시청, 경기 종료 후 7m 스로 득점으로 극적 무승부

핸드볼 하남시청, 경기 종료 후 7m 스로 득점으로 극적 무승부

14일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 모습.
14일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하남시청이 후반 30분이 다 지난 뒤에 7m 스로를 성공하며 승리 같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14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이날 졌더라면 인천도시공사와 승점이 같아질 뻔했던 하남시청은 승점 9를 기록, 4위 인천도시공사와 승점 차를 2로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하남시청은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인천도시공사 윤시열에게 속공을 허용, 24-25로 뒤처졌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하남시청은 경기 종료 직전 박광순이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의 육탄방어에 막히면서 그대로 1골 차로 패한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정수영의 반칙이 인정됐고, 이미 후반 30분이 다 지난 상황에서 강석주가 7m 스로를 던지게 됐다.

이 7m 스로가 들어가면 무승부, 불발될 경우 인천도시공사가 1골 차 승리를 거두는 갈림길에서 강석주가 7m 스로를 성공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하남시청은 박시우가 6골을 넣었고, 동점 골의 주인공 강석주는 3골을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진유성(7골)과 이요셉(6골)이 공격을 주도했다.

[14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3승 3무 3패) 25(11-11 14-14)25 인천도시공사(3승 1무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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