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떠나게 한 독한 리더십…루이스 엔리케식 PSG, 언제까지 통할까

음바페도 떠나게 한 독한 리더십…루이스 엔리케식 PSG, 언제까지 통할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 AP

루이스 엔리케 감독. AP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철저한 규율로 팀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성공의 이면에는 그의 고집스러움과 선수단과의 긴장 관계가 자리하고 있다고 BBC가 6일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화려한 슈퍼스타들이 지배한 PSG를 단기간에 조직적이고 규율 있는 팀으로 바꿔놓았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거물급 선수들을 과감히 내보내고, 젊고 활기찬 팀을 구축했다. 그 결과 PSG는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공에는 다소 냉혹한 그의 리더십 방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팀 내 최대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와는 전술적 역할을 둘러싸고 충돌이 있었다.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날조차 수비적 역할 수행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다. 결국 음바페가 팀을 떠나게 된 것도 이러한 맥락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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