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우승상금 기부 12.17 12:00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청은 군청 소속 해뜨미씨름단이 17일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이대진 해뜨미씨름단 감독, 손충희 선수,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성금은 지난달 29일 열린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해뜨미씨름단이 최강단전 우승을 거둬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2021년 창단한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올해 4년 차로 접어들며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체급별 장사 9회, 단체전 1위 3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대진 감독은 "성금이 울주군 저소득층에게 전달돼 필요한 곳에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좋은 성적으로 울주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