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감독의 코를 잡았던 모리뉴, 3G 출전 정지 징계 04.07 14:00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AP통신은 지난 6일 튀르키예 축구협회가 모리뉴 감독이 3일 갈라타사라이와 튀르키예컵 8강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오칸 부룩 감독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취한 것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기에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7700달러(약 1127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당시 부룩 감독의 뒤에서 그의 코를 꼬집는 듯한 행동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상해 의도는 보이지 않았으나 부룩 감독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부룩 감독은 “내 코는 살짝 긁힌 정도이지만, 모리뉴 감독의 행동이 멋지거나 품위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