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던 설영우, 세르비아서 축포 쾅! 유럽 무대서 첫 우승컵 번쩍 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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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오른쪽).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캡처 |
즈베즈다는 7일 세르비아 베로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치른 OFK 베오그라드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0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개막 30경기 무패 행진(28승2무)을 달리며 승점 86을 마크,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8연패, 통산 11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과 함께 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우승이라는 새역사도 썼다.
중심에 자랑스러운 한국 풀백 설영우가 있다. 설영우는 유럽 무대 첫 시즌부터 즈베즈다의 만능 수비수로 우뚝 섰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상대를 틀어막았다. 공격수 못지않은 날카로운 공격력도 뽐냈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썼다. 범위를 넓히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올린 3도움을 포함, 6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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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왼쪽에서 3번째).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