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크롤리 1-0 꺾고 영국 3부리그 선두 탈환 14시간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크롤리 타운을 꺾고 정규리그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롤리 타운과의 2024-2025 리그원 21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14승 3무 2패(승점 45)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위콤 원더러스(승점 44)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버밍엄은 지난달 23일 슈루즈베리 타운에 2-3으로 패하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가 내리 5연승을 따내며 1위에 다시 오르면서 챔피언십(2부)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리그원에서는 1, 2위 팀이 챔피언십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쳐 1개 팀이 챔피언십으로 올라선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2위에 그치며 리그원으로 강등됐고, 한 시즌 만에 복귀를 노린다.
이날 크롤리 타운을 상대로 버밍엄에서 뛰는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슈팅을 비롯해 8차례 크로스와 87%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은 후반 34분 제이 스탠스필드의 헤더 득점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