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01.20 16:00
24일 스프링캠프 대만으로 출국…대만 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
전준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 타자로 성장한 윤동희(21)가 단숨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는 20일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며 일부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2024시즌 연봉 9천만원을 받았던 외야수 윤동희는 연봉 2억원에 새 계약서를 작성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윤동희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으로 활약한 내야수 고승민도 지난해 연봉 8천만원에서 1억500만원이 오른 1억8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황성빈(7천600만원→1억5천500만원), 내야수 손호영(4천500만원→1억2천500만원), 내야수 나승엽(4천만원→1억2천만원)도 억대 연봉 선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연봉 협상을 마친 롯데는 24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한다.
캠프엔 총 41명이 참가한다. 2025시즌 신인 선수인 김태현, 박세현, 박건우, 박재엽도 함께 한다.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중인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롯데 2군도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타이난에서 훈련한다.
롯데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주장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