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태국 논타부리 국제 여자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01.11 18: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인천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여자대회(총상금 6만 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장수정은 1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 정우솽(중국)과 한 조로 출전해 유디스 충(홍콩)-루투자 보살레(인도) 조에 2-1(4-6 6-0 10-6)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F 안도증권오픈(총상금 10만 달러) 이후 9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다시 올랐다.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수정은 9-6으로 앞선 매치 포인트 때 시원한 스매싱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현재 복식 세계 랭킹 303위인 장수정은 이번 우승으로 복식 세계 랭킹 230위 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장수정의 현재 단식 세계 랭킹은 25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