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아시아컵에서 태국에 져 8위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아시아컵에서 태국에 져 8위

한국과 태국의 경기 모습.
한국과 태국의 경기 모습.

[아시아 하키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8위에 그쳤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 하키 아시아컵 대회 마지막 날 태국과 7·8위전에서 2-2로 비긴 후 슛아웃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1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하는 이 대회에서 10개 참가국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앞서 열린 9차례 대회에서는 매번 4강에 올랐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우승이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 상위 6개국에 주는 2025년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도 따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인도가 파키스탄을 5-3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5년 주니어 월드컵 개최국 인도가 우승해 7위 태국까지 내년 주니어 월드컵에 나가게 됐다.

[4일 전적]

▲ 7∼8위전

한국 2(0-0 0-0 2-1 0-1 [슛아웃] 2-3)2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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