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 2연패

장성우,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 2연패

백두장사 장성우
백두장사 장성우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가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2연패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28일 강원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차승진(구미시청)을 3-1로 꺾었다.

지난해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올랐던 장성우는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12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16강전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0으로, 8강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2-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올해 설날대회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에서는 2019년 영월대회 이후 5년 만에 결승에서 만난 차승진에게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먼저 내줬다.

장성우는 되치기로 균형을 맞춘 뒤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연속 밀어치기를 성공해 정상에 올랐다.

울주군청, 단체전 우승
울주군청, 단체전 우승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체전 결승(7판 4승제)에서는 이대진 감독과 이진형 코치가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정읍시청(전라북도)을 4-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2위 차승진(구미시청)

공동 3위 마권수(인천광역시청), 최성민(태안군청)

▲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준우승 정읍시청(전라북도)

공동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문경시청(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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