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 9골…하남시청, 핸드볼 H리그 선두 두산 제압

박광순 9골…하남시청, 핸드볼 H리그 선두 두산 제압

20일 두산 전에서 슛을 던지는 하남시청 박광순
20일 두산 전에서 슛을 던지는 하남시청 박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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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하남시청이 혼자 9골을 터뜨린 박광순의 활약으로 선두 두산을 물리쳤다.

하남시청은 20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두산과 경기에서 27-22로 이겼다.

11승 2무 6패의 하남시청은 승점 24로 3위를 유지했다. 6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4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도시공사로 승점은 21이다.

4연승을 내달린 하남시청은 이날 박광순이 9골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는 상대 슈팅 35개 가운데 15개를 막아내며 선방했다.

최근 8경기에서 7승 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두산은 13승 2무 4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SK 호크스(12승 2무 5패)와 승점 차가 2로 좁혀졌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SK와 충남도청의 경기는 충남도청의 몰수패로 끝났다.

충남도청이 SK 선수의 경기 참가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며 경기 시작 예정 시간 15분이 지날 때까지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 규정에 따라 SK의 10-0 몰수승이 됐다.

[20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11승 2무 6패) 27(14-10 13-12)22 두산(13승 2무 4패)

SK(12승 2무 5패) 10-0 충남도청(3승 1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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