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농구 곤자가대, 캔자스대 꺾고 16강 진출…여준석 2점

미국대학농구 곤자가대, 캔자스대 꺾고 16강 진출…여준석 2점

캔자스대를 꺾고 기뻐하는 곤자가대 선수들.
캔자스대를 꺾고 기뻐하는 곤자가대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곤자가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했다.

곤자가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중서부지구 2회전 캔자스대와 경기에서 89-68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곤자가대는 퍼듀대-유타주립대 경기 승자와 3회전을 치른다.

곤자가대에서 뛰는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여준석은 이날 경기 종료 40초 전 중거리 슛으로 2득점을 올렸다.

2023년 12월 코네티컷대와 경기에서 뛰는 여준석(21번)
2023년 12월 코네티컷대와 경기에서 뛰는 여준석(21번)

[AFP=연합뉴스]

여준석은 이틀 전 맥니스대와 1회전에서도 5분간 출전해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현중 이후 올해 여준석이 2년 만이다.

데이비드슨대에 다닌 이현중은 2022년 1회전에서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곤자가대는 중서부지구 5번 시드를 받았고, 다음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퍼듀대가 지구 톱 시드, 유타주립대는 8번 시드를 받은 학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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