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너 뭐 돼? 포스테코글루 편애가 만든 괴물. 임대생 금쪽이, 간판선수 해트트릭 찬스+토트넘 팀워크 다 날렸다 04.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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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맹목적이다시피 했던 칭찬 세례와 공개적인 애정의 표현이 계속 이어진 결과는 참담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1월 거액을 주고 임대영입한 마티스 텔(20)이 팀의 체계조차 무시하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냈다.
원래부터 이런 '고집쟁이 금쪽이'였는지, 아니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맹목적인 편애 때문에 안하무인이 됐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텔의 막무가내 행동으로 인해 팀의 위계질서에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된 건 확실하다. 더불어 토트넘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평가받으며 착실히 성장해 온 브레넌 존슨(24)이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르는 해트트릭 기회를 날린 것 또한 팩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