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두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시범경기 타율 0.182

최지만, 두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시범경기 타율 0.182

전력 질주하는 최지만
전력 질주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32)이 좀처럼 시범경기 타율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하고서 초청 선수 신분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맷 매닝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매닝의 시속 154㎞ 빠른 공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는 최지만에게 타석에 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메츠는 디트로이트를 10-5로 눌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조원빈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벌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조원빈은 지난 2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올해 첫 MLB 시범경기를 치러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3차례 출루하고, 1득점 했다. 약 한 달 만에 MLB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출루에 실패했다.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나 2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전 선수는 대부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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