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학교체육 프로그램 지역맞춤형으로 본격 추진 7시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일 지역 자율형 생활 체육활동 지원, 학교체육 시설 개방 지원,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지원 3개 사업 대상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자율형 생활 체육활동 지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등 배분(59억원)과 공모 선정(81억원)으로 구분해 국고보조금을 교부한다.
차등 배분은 시도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설계한 사업에 대해 시도당 3억5천만원 내외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공모 선정은 새로운 생활체육 기획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5개 시도가 제출한 기획서 총 68건을 심사해 15개 시도 59개 기획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학교체육 시설 개방 지원 사업은 동네 학교 체육시설을 방과 후와 주말, 방학 동안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3개 시도에 총 42억 4천600만원을 지원한다.
국비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운영을 담당하는 관리자 인건비를 비롯해 임차료, 공공요금, 손해배상 보험료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주말까지 빈틈없이 체육활동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등 배분(87억원)과 공모 선정(54억원)으로 구분해 국고보조금을 준다.
이번 공모에서는 7개 시도의 주말 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선정해 시도당 평균 2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학교 체육 시설 개방과 주말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