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츠버그, 투수 오비에도와 올겨울 첫 연봉조정 청문회

MLB 피츠버그, 투수 오비에도와 올겨울 첫 연봉조정 청문회

요한 오비에도
요한 오비에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매년 겨울 선수와 구단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연봉조정 청문회가 막을 올렸다.

NBC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투수 요한 오비에도(26)와 올겨울 첫 연봉조정 청문회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 우완투수인 오비에도는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2022시즌 도중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2023년에는 9승 1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으나 2024년 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시즌을 통째로 건너뛰었다.

하지만 오비에도는 2024년 연봉 76만5천달러에서 올해 115만달러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85만달러를 제시했으나 선수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청문회에 나서게 됐다.

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연봉 조정 청문회에는 오비에도 이외에도 총 11명의 선수가 나설 예정이다.

1974년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청문회에서는 선수가 통산 353승 266패로 구단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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