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테니스장 전천후 코트로 변신…"3면에 지붕 설치"

양천구 목동테니스장 전천후 코트로 변신…"3면에 지붕 설치"

18면 중 3면에 지붕 설치를 마친 목동테니스장
18면 중 3면에 지붕 설치를 마친 목동테니스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테니스장(목동 915)의 18면 중 3면에 지붕을 설치하는 실내 테니스장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목동테니스장은 2002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인데,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컸던 점을 보완하고자 2022년 10월부터 실내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총 1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외코트 18면 가운데 3면에 2천100㎡ 면적의 막구조물을 설치했다.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로 경제성도 높였다.

지붕 설치를 마친 목동테니스장 내부
지붕 설치를 마친 목동테니스장 내부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오는 25일 실내코트 개장식을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민선 8기 들어 노후한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과 안양천체육공원 야구장을 재정비했다. 올해도 '생활체육 리그' 운영을 확대하고, '목동교 멀티스포츠존'과 '파크골프장 증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지역 내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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