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당선인 "의과학 시설 확충 힘쓸 것"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당선인 "의과학 시설 확충 힘쓸 것"

"올해 국내서 열리는 IPC 총회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당선증 들고 밝게 웃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 당선인
당선증 들고 밝게 웃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당선증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2025.1.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임에 성공한 정진완(58)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 의과학 시설 확충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4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당초 목표치의 50%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는데, 향후 4년 동안 남은 50%를 채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내년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한 "총회에서는 IPC 집행위원 이상의 국제 글로벌 리더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여건 개선 의지도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수도권은 비싼 지대 문제로 단 1개 센터만 개소했다"며 "정부 등과 협의해 많은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시설을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현 선수촌장) 등을 지냈다.

정 회장은 2029년 2월까지 4년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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