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5에서 O가 취소, X가 확인인 이유 02.01 23:00
플스는 4 까지만 해도 X = 취소, O = 확인 으로 사용해왔다.
근데 플스5 부터 O가 취소, X가 확인으로 바뀌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헷갈림에 빠지게 된다.
플스는 왜 굳이 O=확인, X=취소 라는 국룰을 무시해가면서 이를 바꾼 것일까?
(북미판 플스4)
그런데 사실 북미판 플스는 처음부터 O가 취소였고, X가 확인이었다.
애초에 O가 확인이고 X가 취소라는게 동양권에서는 보편적이지만 꼭 전세계에서 통용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OX 퀴즈'란 말도 동양권 에서밖에 없음)
예를들어 유럽 일부 국가는 때때로 X가 선택됨, 체크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체크박스에서 ☐ 는 그냥 빈칸이고, 선택된 쪽을 ☒ 라고 표기 하기도 하기 때문.
서구권에서도 X가 부정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위 영향으로 체크, 확인이라는 의미 역시 없진 않음.
서양권에서는 O 보다는 체크 ? 가 확인의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며
O는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미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 처럼 '빈 칸', 혹은 '없음'을 의미하는 0 (zero) 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양권과는 정 반대로
O를 취소, X를 확인으로 두는게 서구권 게이머들에게는 더 직관적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대충 이런 느낌?)
결국 국가마다 다른 키에 혼동이 있었고, PS5 부터 글로벌 표준화를 시킨 것인데
일본판을 기준으로 통일시킨게 아니라 서구권을 기준으로 통일시켜버린 것.
그리하여 현재 플스는 X가 확인, O가 취소로 남게된 것 이다.